김재호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오는 11월 23일부터 싱가포르와 웨스턴 시드니를 잇는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시드니 노선은 기존 대비 확대돼 하루 총 5회 운항 체계를 갖추게 된다.
싱가포르항공이 11월 23일부터 싱가포르-웨스턴 시드니 간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사진=싱가포르항공
신설 노선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40석, 이코노미 클래스 263석 등 총 303석 규모의 중거리용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이 투입된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3월 25일부터 자사 판매 채널을 통해 진행 중이다.
웨스턴 시드니는 약 3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시드니 서부 권역으로, 호주 내 세 번째 규모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블루마운틴과 뉴사우스웨일스 서부 지역으로 향하는 관문이자 다양한 문화·미식·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노선 확대로 싱가포르항공은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케언즈, 다윈, 멜버른, 퍼스, 시드니(킹스포드 스미스), 시드니(웨스턴 시드니) 등 호주 내 총 8개 취항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호주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연결성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 노선(일 4회)에 더해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Nancy-Bird Walton) 노선이 추가되면서, 싱가포르항공은 호주의 핵심 관문인 시드니 지역에 하루 5회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된다.
다이 하오위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네트워크 접근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웨스턴 시드니 공항의 심야 출발 스케줄을 통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경유, 전 세계 130여 개 목적지로 보다 편리한 연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먼 히키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그레이터 시드니 지역에 선보이게 됐다”며 “24시간 운영되는 공항과 항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드니와 세계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선을 통해 호주 여행객들의 이동 선택지가 확대되고 보다 유연한 여행 경험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2026년 11월 23일부터 SQ201·SQ202편을 통해 싱가포르–웨스턴 시드니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기간은 2026년 11월 23일부터 2027년 10월 30일까지이며, 일부 기간에는 서머타임 적용에 따라 도착 및 출발 시간이 조정된다. 모든 항공편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운항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