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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 생태계...종지나물 - 북아메리카산 제비꽃
  • 기사등록 2026-03-29 0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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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나물/사진=경제엔미디어

북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는 종지나물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광복 이후 국내에 유입된 대표적인 귀화식물이다. 

 

‘미국제비꽃’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식물은 강한 번식력과 적응력을 바탕으로 도심 화단이나 길가 등에서 흔히 관찰된다.

 

종지나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밑동에서 여러 장의 잎이 모여 나는 근생엽 형태다. 잎자루는 잎몸보다 길며, 잎은 심장형에 가까운 종지(작은 그릇) 모양을 하고 있다. 

 

길이는 약 3~8㎝, 폭은 1~2.5㎝ 정도이며, 끝은 다소 둔하거나 약간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완만한 톱니가 나타난다. 또한 잎자루 윗부분에는 좁은 날개 모양의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4~5월 사이에 피는 양성화로, 꽃대 길이는 약 5~20㎝이다. 꽃잎은 5장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며, 뒤쪽에는 ‘거(距)’라 불리는 돌출 구조가 있다. 

 

색깔은 일반적으로 자주색 계열이지만, 흰색이나 황록색이 섞인 다양한 변이를 보이며, 꽃 중심부에는 짙은 자주색 무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꽃받침 역시 5장으로 피침형이다.

 

열매는 삭과 형태로 맺히며, 길쭉한 타원형이다. 익으면서 녹색에서 검은 자주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내부의 씨앗은 검은 갈색을 띤다.

 

생태적으로 종지나물은 햇볕이 잘 드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토착 제비꽃류보다 더 흔하게 발견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생태계 교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관상용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어린잎은 다른 제비꽃류와 마찬가지로 식용이 가능해 나물이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비슷한 종으로는 흰색 바탕에 자주색 줄무늬가 나타나는 흰제비꽃과, 연한 자주색 꽃을 피우며 형태가 다른 긴잎제비꽃 등이 있어 구분이 필요하다.


[경제엔미디어=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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