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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 채용 비율 31.9%로 확대…재직 비율도 5년 연속 상승
  • 기사등록 2026-03-23 13: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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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의 신규 채용 비율이 31.9%로 확대되고 재직 비율도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발표한 ‘2024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연구개발 인력의 참여는 채용과 재직 전반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138개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자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제공)

조사 결과 재직 여성 연구개발 인력 비율은 23.7%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21.5%에서 시작해 매년 증가하며 5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관 유형별로는 이공계 대학이 30.0%로 가장 높았고 공공연구기관은 26.5%, 민간 연구기관은 19.5%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에서도 여성 비중은 확대됐다. 2024년 신규 채용 여성 비율은 31.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고, 2020년과 비교하면 3.8%포인트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공공연구기관이 38.6%로 가장 높았으며 대학은 32.7%, 민간 연구기관은 28.2%로 나타났다.

 

다만, 조직 내 핵심 의사결정 영역에서의 여성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성 보직자 비율은 13.1%, 여성 승진자 비율은 19.1%로 각각 소폭 증가했고, 연구과제 책임자 가운데 여성 비율도 13.3%로 상승했다. 전반적인 개선 흐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리더급 인력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도 확산하는 추세다. 출산·육아휴가 등 법적 의무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은 92.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등 자율 제도 운영 비율은 57.0%로 최근 5년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인구 감소 시대에 과학기술 인력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력 확대는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2005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채용과 재직, 승진, 근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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