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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아이폰 5G SA 상용화…저지연·고신뢰 통신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3-26 14: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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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서 5G SA(StandAlone·단독모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는 26일 아이폰 이용자도 5G S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5G SA는 LTE망에 의존하지 않고 5G망만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NSA(Non StandAlone) 대비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아이폰17 시리즈 5종(iPhone 17, iPhone 17 Pro, iPhone 17 Pro Max, iPhone 17 Air, iPhone 17e)에 적용된다. 해당 단말 이용자는 iOS 26.4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SA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NSA 방식은 LTE망과 5G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반면, SA는 모든 신호와 데이터를 5G망에서 처리한다. 이에 따라 응답 속도가 더 빠르고, LTE 연결이 필요 없어 배터리 효율도 개선된다. 또한 LTE망 장애나 재난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KT는 이미 2021년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최초로 5G SA를 상용화한 바 있으며, 같은 해 7월 관련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이어 2024년 10월에는 5G 기반 음성통화 서비스인 VoNR(Voice over New Radio)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이와 함께 정부의 5G SA 전환 정책에 발맞춰 네트워크 고도화와 안정적 전환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애플과의 협력 및 망 검증을 거쳐 이번 아이폰 SA 서비스 제공을 구현했다.

 

KT는 속도 경쟁 중심의 5G를 넘어 저지연과 고신뢰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서비스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VoNR에 이어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SA 기반 기술을 고도화하며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을 뒷받침할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와 표준화 단체들도 SA 방식을 5G-Advanced 및 6G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에릭슨 백서에 따르면 SA는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미래 통신 기술 도입 기반으로 주목받으며,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 특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상무)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폰 5G SA 상용화를 계기로 6G로 이어지는 통신 기술 진화 흐름 속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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