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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성형 AI 적용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 기사등록 2026-03-19 12:07:46
  • 기사수정 2026-03-19 1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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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식재료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AI 기반의 고도화된 식재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신제품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음성 인식 제어 기능과 차세대 냉각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32형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프리스탠딩 모델과 9형 터치스크린 및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한 키친핏 타입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생성형 AI Google Gemini와 결합된 ‘AI 비전(AI Vision)’ 기능이 탑재돼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인식 대상이 제한됐으나, 이번 신제품은 식품 종류 수의 제한 없이 다양한 식재료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포장 식품은 물론 사용자가 용기에 기재한 라벨 정보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리스트에 등록한다.

 

이와 함께 ‘AI 푸드매니저(AI Food Manager)’ 기능을 통해 인식된 식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용자 이용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식재료를 안내한다. 냉장고 속 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늘 뭐 먹지?(What’s for Today?)’ 기능과 주간 식재료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식생활 리포트를 제공하는 ‘푸드노트(FoodNote)’ 기능도 지원한다.

 

음성 인터페이스도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Bixby를 통해 사용자는 제품 사용법 문의는 물론 “냉장고 안 재료로 요리 추천해 줘”,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해 줘” 등 자연어 명령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적절한 기능을 실행한다.

 

냉각 기술 측면에서는 ‘하이브리드 쿨링(Hybrid Cooling)’이 적용됐다. 평상시에는 컴프레서를 단독 운전하고, 온도 상승이나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구동해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 기술은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할 경우 일반 냉장고 대비 약 20% 빠르게 온도를 낮출 수 있다. 해당 수치는 Intertek 검증을 기반으로 하며,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세 정온’, ‘AI 정온’, ‘메탈 쿨링’ 기능과 함께 ‘하이브리드 정온 모드’를 지원해 육류와 어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균일한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통해 전력 효율을 최적화했으며, 스마트홈 플랫폼 SmartThings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오토 도어(Auto Door)’ 기능을 통해 가벼운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닫히는 ‘안심 클로즈’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제품에는 사용자 위치, 시간, 사용 습관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이 탑재됐다. ‘보이스 ID’를 통해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일정, 사진, 건강 정보 등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전제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맵뷰(Map View)’ 기능과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지원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클린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프리스탠딩 타입 584만원, 키친핏 타입 464만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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