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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여는 시 한 편...심장이 두근거린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 기사등록 2026-03-21 0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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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광호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눈물이 '핑' 돈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코끝이 '찡' 하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다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주먹을 '불끈' 쥘 수 있다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두 발을 '성큼' 내딛을 수 있다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보아라!

슬픔을 이겨 내기 위해서도

두 배의 낱말이 필요하지 않느냐

 

삶의 희망 또한 두 배의 절망쯤은

거뜬히 이겨 내어야 진흙 속에서도 

연꽃처럼 피어나느니

 

심장이 '두근' 거린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야

한세상 뜨겁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양광모 / 시인



삭풍에 잠들었던 대지의 적막함이

성큼 다가선 봄기운에 밀려

저만치 멀어져 갔습니다

 

행여나 뒤처질세라

산과 들, 즐비한 나뭇가지마다 

꽃망울 맺기 달음질도 한창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두근거림이 없지는 않겠지만 

움츠린 겨울을 밀어낸 이 계절의 활력에는

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봄은 ‘성큼’ ‘활짝’ ‘불끈’입니다

봄은 ‘설렘’ ‘미풍‘ ’향긋‘입니다

그리고 봄은 ‘새힘’ ‘숨결’ ‘생명’입니다

 

이런 봄을 맞는 모든 이의 이번 주말이

더 뜨겁고, 더 힘차고, 더 명랑한

휴식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제엔미디어=박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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