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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공항 인프라 운영 통합 플랫폼 ‘IPOC’ 출시
  • 기사등록 2026-03-24 10:37:28
  • 기사수정 2026-03-24 1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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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항의 에너지·자산·운영을 하나의 실시간 환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 ‘IPOC(Integrated Platform Operations Cent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항 인프라 운영 통합 플랫폼 ‘IPOC’ 출시/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 여객 수요는 204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공항은 여전히 30개 이상의 시스템을 분산 운영하고 있어 운영 효율과 실시간 의사결정에 한계를 겪고 있다. 여기에 넷제로 목표 달성과 공항 운영 비용의 최대 15%를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공항 인프라 전반을 통합하고 운영 효율과 에너지 최적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비바(AVEVA)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구축된 IPOC는 에너지 관리, 자동화, 산업 데이터 분석 기능을 단일 운영 플랫폼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항 전반의 시스템과 이해관계자, 핵심 운영 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하고, 공항 전 구역에 대한 통합 가시성을 제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맥락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탐지와 대응을 가능하게 해 운영 대응력과 승객 이용 경험 향상에도 기여한다.

 

특히 IPOC는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수요에 맞춘 에너지 소비 최적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한다. 아울러 템플릿 기반 객체 지향 아키텍처를 적용해 자산 모델을 표준화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항 내 여러 터미널 간 운영 표준의 효율적인 확장도 가능하다.

 

실제 사례로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은 유사한 AVEVA 시스템 플랫폼을 도입해 기존 20개의 분산 시스템을 통합하고, 모니터링 신호를 3만5000개에서 70만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터미널, 수하물 처리, 공조(HVAC), 발전 설비 운영 등을 하나의 통합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에너지 낭비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규 터미널과 활주로, 위성 건물 확장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연간 2900만 명 이상의 승객에게 개선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IPOC 출시를 통해 공항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와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전략을 확대해 에너지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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