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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전동시트 결함 등 24개 차종 40만8942대 자발적 리콜
  • 기사등록 2026-03-24 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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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케이지모빌리티,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24개 차종 40만8942대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가운데 우선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5만7987대는 2열·3열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월 20일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전동시트 접힘 기능의 해제가 더 쉬워지고, 기능 작동 시 접촉 감지 구간도 확대된다. 

 

주요 개선 사항은 스위치 한 번의 조작으로 전동시트 작동을 즉시 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시트 자동 접힘 기능은 테일게이트가 열렸을 때만 작동하도록 변경하는 것이다. 또 시트 접힘·펼침 과정에서 승객이나 물체와 닿을 경우 반응하는 감지 구간도 넓힌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별도로 전동시트 작동 방식 전반에 대한 추가 안전성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4월 중 추가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리콜 과정과 보완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아 카니발 20만1841대는 저압연료라인 설계 미흡으로 연료가 누유돼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3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 자동차-카니발/자료제공=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4만1143대는 3열 좌측 안전띠 버클 배선 설계 미흡으로 안전띠를 체결하지 않아도 경고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4월 10일부터 시정조치가 시행된다.

 리콜대상 자동차-팰리세이드/자료제공=국토교통부

케이지모빌리티의 토레스 등 3개 차종 7만8293대는 냉각팬 저항 코일의 열적 부하와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3월 16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리콜대상 자동차-토레스/자료제공=국토교통부

비엠더블유코리아의 BMW 520i 등 18개 차종 2만9678대는 에어컨 배선 설계 미흡으로 에어컨 필터 교체 과정에서 배선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3월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 자동차-코나 520i/자료제공=국토교통부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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