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 부문 통합법인 ‘HD건설기계’의 문재영 사장이 1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21회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16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제16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사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대한건설기계협회 안춘엽 회장을 비롯해 국내 건설기계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재영 신임 회장은 199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전무),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내년 1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으로 출범하는 통합법인 ‘HD건설기계’의 대표이사(사장)로 내정돼 있다.

취임사에서 문 회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건설기계 제조 강국으로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모두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미래 건설기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 확보와 중소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994년 창립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HD건설기계를 포함해 대기업 7곳, 중견기업 13곳, 중소기업 274곳 등 총 294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건설기계 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정책 수립, 기술 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