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분야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 선정 - 전선 업계 최초…해상풍력 핵심 공급망 강화 성과 인정
  • 기사등록 2025-12-01 10:18:24
  • 기사수정 2025-12-01 10:18:50
기사수정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이미지=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를 이끌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1일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정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기본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정해 재정·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 배경으로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이를 통한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안정화 기여를 꼽았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 발전의 필수 요소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프로젝트 지연은 물론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확보는 해저케이블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할 핵심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2020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전용 공장 건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케이블 포설선(CLV)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 전방위 투자를 진행하며 턴키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영광 낙월 해상풍력, 안마 해상풍력 등 주요 국내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했다.

 

또한, 640kV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동시에 HVDC 포설선 확보도 검토하며, 국가 핵심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은 국내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안정적 구축에 대한 당사의 역할을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강화로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과 국가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로 지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의 재정지원과 세액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01 10:18:2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프렌치 메리골드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산수유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남천나무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