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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서 4598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역대 최대’ 수주
  • 기사등록 2025-11-26 11:45:50
  • 기사수정 2025-11-26 1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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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따내며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에서 작업자가 초고압 변압기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26일 미국의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Investor-Owned Utility, IOU)와 총 4598억 원(미화 3억1204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건설되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 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최대 52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다.

 

이 수주는 LS일렉트릭의 단일 변압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기존 주력 라인이던 115kV·354kV급에서 이번에 525kV급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미 북미 현지에서 배전 분야는 물론 송전 분야 레퍼런스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 솔루션을 사용해온 기존 고객사가 더 높은 전압 등급 제품을 대규모로 발주한 것으로, 기술력과 공급 역량에 대한 신뢰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 잔고는 2조 원을 돌파했다. 3분기 기준 전체 수주 잔고는 4조1000억 원 규모로, 회사는 4분기와 내년에도 추가 수주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들이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다”며,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유틸리티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지속해 북미 초고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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