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열(오른쪽) 에쓰오일(S-OIL) 사장과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14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통합 IT 아웃소싱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제공

S-OIL이 삼성SDS와 통합 ITO(IT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17일 공식 발표됐다. 양사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사이닝 세리머니를 열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의지를 공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S는 2026년 3월부터 3년간 S-OIL의 통합 ITO 사업자로 선정돼 Application 및 IT 인프라 운영, 보안·IT 진단,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S-OIL은 이를 통해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신기술과 강화된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 거버넌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류열 S-OIL 사장은 “삼성SDS와의 통합 ITO 계약 체결은 S-OIL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파트너십의 시작점”이라며, “S-OIL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S-OIL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IT 인프라 혁신과 미래 지향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IT 서비스 운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