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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슬테크, 주차유도 인프라 기반 ‘테슬라 자율주행 호출’ 기술 국내 최초 적용 - 서초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 기사등록 2026-02-04 10:41:31
  • 기사수정 2026-02-04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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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주차유도 융합 시스템 전문 기업 참슬테크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에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와 자사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을 국내 신축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참슬테크의 자율주행 융합 플랫폼 ‘티링커(T-Linker)’를 고도화한 것으로, 신축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설계·구축되는 주차유도 시스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 호출을 관리·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지하주차장 자동 호출 시연/사진=참슬테크 제공

자율주행 전용 설비를 별도로 구축할 필요가 없어 추가 공사나 비용 부담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래미안 트리니원은 해당 기술을 통해 단지 내 지하주차장 전 동에 자율주행 차량 호출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지하주차장 전역을 대상으로 입주민의 생활 동선을 반영해 설계된 것으로, 어느 동에서도 차량 호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의 기반이 된 ‘티링커(T-Linker)’ 플랫폼은 자율주행 호출 시 조건을 사전에 판단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스마트 서먼 호출존의 이용 현황과 차량 위치,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호출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호출을 제한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지하주차장 내 혼잡을 방지하고 이용 흐름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참슬테크는 특히 단순히 차량의 자율주행 가능 여부보다, 주거 환경에서 ‘호출을 진행해도 되는 상황인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는 운영 방식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혼잡이 예상되거나 안전·운영 측면에서 부적절한 조건에서는 호출을 제한해 지하주차장 이용 환경의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3주구 재건축을 통해 조성되는 약 2091세대 규모의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2026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례는 입주 이후 추가 공사나 시범 적용이 아닌, 신축 설계·시공 단계에서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술이 주거 인프라의 일부로 반영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주차유도 시스템이라는 기본 인프라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단지 전반으로 확장한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전 동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표준화 가능성을 높인 사례로 꼽힌다.

 

윤용상 참슬테크 부회장은 “주거 환경에서는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느냐보다 호출을 진행해도 되는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며, “티링커는 신축 아파트에 기본적으로 반영되는 주차유도 시스템을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 자율주행 호출 제어 기능을 단지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참슬테크는 이번 래미안 트리니원 적용을 계기로 자율주행 호출 기술을 관리 가능한 주거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고, 플랫폼 개방을 통해 향후 다양한 브랜드의 자율주행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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