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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중 정상회담 앞두고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한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평양 인근에서 발사된 미사일 여러 발이 약 900㎞ 비행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미사일이 자국 EEZ 밖에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KN-23 계열 극초음속 미사일 최대 사거리 시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올해 처음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고 미국을 의식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주한미군은 즉각적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 집합건물, 20년 이상 장기 보유자 매도 역대 최대
지난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20년 이상 집합건물을 보유한 장기 투자자의 매도가 1만1369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매도인의 10.3%로 비중도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넘었다. 강남구와 송파구 등 주요 지역에서 매도가 집중됐다. 집값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보유세 부담, 노후 자금 마련과 함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및 향후 세제 개편 불확실성이 매도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단기 매매 비중은 4.7%로 최저치를 기록해 투기 수요는 크게 줄었다.
▶제3연륙교 5일 개통…영종·청라 연결, 공항 접근성 향상 기대
인천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5일 오후 2시 개통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편도 2천원이며 스마트톨링 방식으로 징수된다. 영종·청라 및 옹진군 북도면 주민은 즉시 면제되고, 4월부터 인천시민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7677억원을 투입해 길이 4.68㎞, 왕복 6차로로 건설된 제3연륙교는 세계적으로 드문 ‘문(門)형’ 구조로 랜드마크성을 갖췄다. 주탑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관광 콘텐츠도 순차 도입된다. 인천시는 공항 접근성 개선과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기대하는 한편, 교량 명칭 갈등과 통행료 손실보상금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네이버, 국내 검색 점유율 62.9%…AI 검색 강화로 격차 확대
네이버가 지난해 국내 검색 시장에서 평균 점유율 62.86%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점유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반면 구글은 29.55%로 3.45%포인트 하락했다. 업계는 네이버의 반등 배경으로 AI 검색 ‘AI 브리핑’을 꼽는다. 건강·공공·증권 등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에 특화된 AI 브리핑을 통해 검색 접촉이 늘며 네이버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쿠팡 개인정보 논란 여파…토종 e커머스 ‘탈팡’ 고객 쟁탈전 가열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과 책임 회피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용자가 감소한 가운데, 국내 e커머스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의 지난해 12월 말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5.8% 줄었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11번가 등 토종 플랫폼은 이용자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주 7일 배송, 당일·즉시 배송, 멤버십 강화 등 물류·서비스 경쟁에 속도를 내며 쿠팡 이용자 분산을 기회로 삼고 있다.
▶AI로 조작한 음식 사진 환불 사기 확산…배달업계 비상
영국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음식 사진을 불량하게 조작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가 늘고 있다. 멀쩡한 음식이 덜 익거나 탄 것처럼 보이도록 왜곡하는 수법으로, 육안 판별이 어려운 수준이다. 배달 플랫폼들은 AI 판별 기술 도입과 환불 기준 강화를 검토 중이나 한계도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비용 부담이 상인과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며 제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국내 배달앱 역시 사진 증빙에 의존해 유사 사기 확산 우려가 나온다.
▶미국, 베네수엘라 공습·마두로 체포…최소 40명 사망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등지를 공습해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군은 주요 군사기지와 일부 주거 지역을 타격했으며, 저소득층 아파트에서도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미군 특수부대는 작전 중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미 특수부대에 체포된 마두로, 뉴욕 도착 후 새해 인사
미군 특수부대 작전으로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이 뉴욕 도착 후 “좋은 밤이다.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3일 마두로가 수갑을 찬 채 DEA 뉴욕지부로 이동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마두로는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현장에는 지지 시위도 이어졌다. 미국은 카라카스 안전가옥에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부부를 체포한 뒤 관타나모를 거쳐 뉴욕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한국GM 하청노동자 100여명 집단실직…노조 “보복성 계약해지”
한국GM 세종물류센터 하청노동자 100여명이 새해 초 실직했다. 한국GM이 하청업체 우진물류와의 도급계약을 해지하면서 조합원 96명 등 근로자 12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노조는 지난해 7월 하청노조 설립과 원청 교섭 요구에 대한 보복성 계약 해지라며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승계를 촉구하고 있다. 신규 계약업체가 비조합원 일부만 채용한 정황도 드러나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제기됐다. 노동계는 이번 사태가 한국GM의 국내 사업 축소 및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으며, 노조는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예고했다.
▶‘무풍지대’ 김두한 역 배우 김영인 별세
1980년대 TV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김두한 역으로 알려진 배우 김영인씨가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1940년 경기 양평 출생으로 한양대 사학과에 진학했으며, 김기덕 감독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했다. ‘5인의 해병’, ‘불타는 청춘’ 등에서 활동했고 ‘조선왕조 오백년’, ‘제3공화국’에 출연했다. 2000년대에는 류승완 감독 작품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에 출연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은 6일 오전 7시 40분이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