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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6년 시무식 개최…“확장과 전환으로 고객 신뢰·사회적 가치 강화”
  • 기사등록 2026-01-02 11: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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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방향으로 ‘확장’과 ‘전환’을 제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KB국민은행을 믿고 성원해 주는 고객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그리고 KB와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붉은 말(馬)의 해를 맞아 대지를 박차고 달려가는 말의 힘찬 기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은행장은 금융의 대전환기를 맞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KB의 금융영토를 내실 있게 ‘확장’하고, 고객과 사회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생각과 행동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고객 수 확대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아니라, KB국민은행의 전략적 지향점을 재정립하는 또 하나의 혁신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 은행장은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은행 경영의 지향점 확장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차별화된 역량과 실행력의 원천 구축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고객정보 보호,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에서 단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포용 금융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 금융 추진본부’를 신설하고, 국가 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으로 자금 흐름을 전환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과의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KB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은행장은 또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채널과 조직, 영업 방식 전반을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리테일 금융 1위를 넘어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에이전트 활용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환주 은행장은 여러 사람의 온기가 모이면 산도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 ‘중후표산(衆煦漂山)’을 인용하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KB국민은행이 지속적으로 전진할 수 있는 힘은 KB만의 하나 된 추진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을 KB국민은행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해로 ‘함께,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며 시무식 연설을 마무리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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