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다원솔루텍(브랜드명 ‘임팩트비전’)이 신제품 ‘임팩트 스크린 파크골프’를 정식 출시하며 스크린 파크골프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 2000만원대에 머물던 장비 가격을 890만원으로 대폭 낮추며, 고가 장비로 인한 시장 진입 장벽을 허물겠다는 전략이다.
임팩트 스크린 파크골프 설치 매장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고가 장비와 시설 부족이 시장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특히 기존 스크린 파크골프 장비는 대부분 2000만원대에 공급되며 창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다원솔루텍은 이번 제품에서 가격 경쟁력은 물론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임팩트 스크린 파크골프는 △AI 기반 스윙 코칭 △3채널 초고속 카메라 정밀 센서 △Full-HD 실사 그래픽 등 주요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여기에 회원 관리, 예약·결제,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도 제공해 운영 효율성까지 강화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합리적 가격의 대중형 스크린 파크골프’ 시장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분석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으로 기술 차별성을 확보했으며, 복지시설·아파트 커뮤니티·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골프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 희망자들에게 스크린 파크골프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공공기관 또한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와 골프연습장의 신규 수요도 시장 성장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원솔루텍 관계자는 “이번 가격 혁신은 거품이 낀 스크린 파크골프 시장의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복지시설, 아파트 커뮤니티, 골프연습장을 중심으로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원솔루텍은 ‘임팩트비전’ 브랜드로 스크린골프 장비 제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기업이다. 전국 800여 매장에 5000대 이상 장비를 공급했으며,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설치 분야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등 해외 21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HD 그래픽 기반 110개 이상의 골프 코스와 AI 스윙 코칭, 초고속 카메라 센싱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