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5일 LG전자와 ‘AI 수출산업화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LG전자와 AI 수출산업화·지역 상생 위해 '맞손'/사진=IPC 제공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 수출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협약에 따라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출 프로젝트 등에 총 30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에는 수은의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인공지능 전환) 특별프로그램’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수은은 LG전자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기자재를 납품하는 지역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 및 해외투자 금융,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우대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 창원 공장 협력사들에는 ‘수출활력 ON(溫)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LG전자는 창원 지역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기술 인력 파견을 통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의 자금 지원과 대기업의 기술 노하우가 결합된 사례로, 민간 주도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모델로 평가된다.
한편 황기연 수은 행장은 전날(24일) 창원 LG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생산 라인을 직접 점검하고 AI 냉각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 행장은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 수출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은은 3조500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과 22조 원 규모의 AX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 AI 수출산업화와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