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글로벌 화학소재 솔루션 기업 골든케미컬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동원시스템즈 첨단필름사업부문 신동만 대표이사(왼쪽)와 골든케미컬 톰 펭 회장이 나노소재를 활용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동원시스템즈는 첨단필름사업부문이 아시아권 최대 화학소재 배급사인 골든케미컬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골든케미컬은 바스프, 다우, 엑손모빌, 헨켈 등 글로벌 화학 기업들과 협력해 아시아 시장에 다양한 신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동시에 플라스틱, 제지, 필름 소재는 물론 접착제와 세정제에 이르는 화학소재를 자체 연구개발하며 원재료 배합 컨설팅 역량까지 갖춘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약 1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를 엄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원시스템즈는 한국 기업 가운데 최초로 골든케미컬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친환경 및 나노 기술 기반 신소재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원시스템즈는 친환경 소재 브랜드 ‘나노리스틱(Nanoristic)’을 출범하고,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내구성을 강화한 산업용 파이프, 도전성을 높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2차전지용 전도성 소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저탄소 용기 및 식음료용 경포장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산소 및 수분 차단 성능과 재활용성을 높인 친환경 용기,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강화한 신소재 적용 제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산업용 나노소재의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글로벌 화학소재 솔루션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