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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 여행 트렌드 변화…이국적·비주류 해외 섬 여행지 관심 증가
  • 기사등록 2026-03-17 1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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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선호가 기존의 유명 휴양지 중심에서 벗어나 이국적이고 색다른 섬 여행지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다이빙 여행 플랫폼 만타다이브(MantaDive)가 2026년 2월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4%가 ‘이국적인 해외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해, 기존 유명 리조트 중심 여행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리를 이용한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호핑 여행/사진=만타다이브 제공

특히 이국적인 해외 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셸(Seychelles)이나 남태평양 지역과 같은 장거리 섬 여행지가 기존 해변 휴양지와는 다른 여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점차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여러 섬을 이동하며 여행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섬 간 이동 교통수단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다이빙 여행에서도 국내와 해외 모두에 비교적 열린 태도를 보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4.2%는 국내와 해외 다이빙 모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27.8%는 국내 다이빙을, 28.0%는 해외 다이빙을 선호한다고 응답해 두 유형에 대한 선호도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다양한 정보와 여행 상품이 제공될 경우 해외 다이빙 여행 수요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러 섬을 이동하며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를 경험하는 여행 방식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남태평양의 Fiji와 같은 섬 지역에서는 페리 서비스를 이용해 여러 섬을 이동하며 다양한 해양 환경과 다이빙 포인트를 경험하는 여행이 가능하다.

 

한편 다이빙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전히 ‘안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4%는 다이빙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안전성과 강사의 전문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어 해양 생태계와 수중 경관(50.4%), 다이빙 장비의 상태와 품질(47.6%)도 중요한 고려 요소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이버들이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뿐 아니라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다이빙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숙박과 다이빙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다이빙 리조트 형태의 여행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의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에서는 숙박 시설과 다이빙 센터가 함께 운영되는 리조트 형태의 다이빙 여행 상품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섬 간 이동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37.6%는 페리를 이용해 본 경험은 없지만 이용해 보고 싶다고 답했으며, 31.8%는 최소 한 번 이상 페리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정기적으로 페리를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8%에 그쳤다.

 

이는 아직 페리 이용 경험은 제한적이지만 여러 섬을 이동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 여행에 대한 잠재 수요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발리 인근에서 페리로 이동할 수 있는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과 같은 섬 지역은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여행객들이 이국적인 섬 여행지와 장거리 여행 경험에 대한 관심을 점차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여행지의 안전성, 전문성, 그리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여행지 선택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여행 플랫폼과 관광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국적인 섬 여행지를 연결하는 여행 플랫폼, 안전성과 전문성을 갖춘 다이빙 여행 환경, 그리고 섬 간 이동을 지원하는 교통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PT Manta Resort Development는 인도네시아 Gili Trawangan에서 리조트와 다이빙 센터를 운영하는 개발사로, 브랜드 Manta Dive를 통해 다이빙 교육과 해양 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에 설립된 만타다이브는 길리 지역의 대표 다이빙 센터 중 하나로, 초급 과정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이빙 안전과 전문성 측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다이빙 시설과 함께 비치프런트 리조트도 운영하며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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