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지난해 박사 학위 취득자 2만 명 육박…여성 증가·취업난 영향
지난해 국내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1만9831명으로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2015년(1만3077명)보다 10년 사이 51.6% 늘어난 수치다. 여성 박사도 8629명(43.5%)으로 처음 8000명을 넘으며 1999년 대비 7.5배 증가했다. 박사 진학 이유는 ‘전문성 향상’(37.5%)이 가장 많았고 ‘교수·연구원 진출’(35.5%)이 뒤를 이었다. 다만 취업 후 연봉 2000만 원 미만이 10.4%에 달하는 등 저임금 문제도 나타났다. 취업난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모든 여성 대상 ‘공공 생리대 드림’ 시범사업 추진
정부가 그동안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만 제공하던 생리대 지원을 모든 여성으로 확대하는 ‘공공 생리대 드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월 1만4000원 바우처 지원에 더해 공공시설 무료자판기를 통한 현물 지급도 도입한다. 정부는 기초자치단체 10여 곳을 선정해 30억 원 규모로 7~12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와 경력단절 여성의 직장 복귀를 돕는 교육·네트워킹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트럼프 “이란 전쟁 곧 종료” 발언에 유가 급락…코스피 5%대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글로벌 증시가 반등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5% 오른 5532.59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3.21% 상승했다. 개인은 1조8000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000억 원, 850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120달러 근접에서 80달러대로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26.2원 내린 1469.3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이란 “휴전 없다” 강경 대응…이스라엘 정유시설 드론 보복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한 직후 이란 지도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휴전을 원치 않는다며 침략자들이 다시는 공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전쟁의 끝은 이란이 결정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면 중동 석유 수출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테헤란 석유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하이파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공격으로 현장 직원 3명이 사망하고 일부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미·이란 충돌 이틀 만에 8조원 무기 사용…주한미군 사드 일부 중동 이동
미국이 이란 공습 개시 후 이틀 동안 약 56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무기와 탄약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미군은 토마호크 미사일 등 2000발 이상을 발사해 이란 내 5000여 개 목표물을 타격했다. 전쟁 장기화 가능성 속에 미 국방부는 한국에 배치된 사드 일부와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중동으로 이동시키며 방공 전력 재배치에 나섰다. 의회에서는 첨단 무기 재고 감소와 다른 지역 방어 공백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전시 행보 논란…골프·SNS 활동에 가족 드론 투자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 이후 전시 상황에서도 골프를 치고 전쟁과 무관한 소셜미디어 글을 올리는 등 이례적 행보로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 이후 올린 게시물 중 전쟁 관련 내용은 약 20%에 그쳤고, 비판 인사 공격 등 정치 메시지가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플로리다 자택에서 상황 보고를 받는 등 통상적 전시 지휘 방식과 다른 행보도 지적됐다. 여기에 두 아들이 국방부 드론 조달 사업과 맞물린 업체에 투자하면서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1억5800만 원…역대 최고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5800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은 56억 원, 모바일·가전을 맡은 DX부문장 노태문 대표는 61억 원을 받아 재직 임원 중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직원 평균 급여는 전년보다 21.5% 증가했으며, AI 수요에 따른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성과조건부 주식(PSU) 제도도 도입했다.
▶공정위, 벤츠 배터리 허위 홍보 적발…과징금 112억·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사실과 다르게 안내한 혐의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2억39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벤츠는 EQE·EQS 일부 모델에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판매 지침에는 이를 숨기고 CATL 배터리가 장착된 것처럼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파라시스 배터리 차량 약 3000대(2810억원)가 판매됐으며, 공정위는 이를 소비자 오인 유도 행위로 판단했다. 벤츠코리아는 공정위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독도 주민 김신열씨 별세…독도 주민 ‘0명’
국내 마지막 독도 주민이었던 김신열 씨가 지난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제주 해녀 출신인 김씨는 독도 이장이던 남편 김성도 씨와 함께 1991년 독도로 이주해 살았으며, 2018년 남편 사망 이후 국내 유일의 독도 주민으로 등록돼 있었다. 건강 악화로 2019년 독도를 떠난 뒤 포항에서 지내다 세상을 떠났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이로써 독도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은 없어졌으며, 현재는 경비대와 관리 인력 등 30여 명만 상주하고 있다. 울릉군은 거주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추가 주민 수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마초 혐의 록밴드 보컬 김바다, 구속영장 기각
대마초 소지·흡입 혐의를 받는 록밴드 시나위 보컬 김바다(55)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10일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바다는 체포영장 발부 후 약 두 달간 추적 끝에 8일 속초에서 검거됐고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달 예정된 서울 록 페스티벌 무대에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 과거 2010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전력이 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