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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JV 멘티스 케어, 美 에모리 의대와 AI 기반 발작 감지·예측 공동 연구 착수
  • 기사등록 2026-03-17 1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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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조인트벤처(JV) 멘티스 케어(Mentis Care)가 미국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과 인공지능(AI) 기반 발작 감지 및 실시간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양측은 병원용 다채널 장비부터 간편한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2년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연구는 임상 환경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10-20 뇌파(Electroencephalography, EEG) 시스템부터 축소 채널 기반 웨어러블 EEG까지 서로 다른 기록 환경 전반에서 일관되게 작동하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EEG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실제 생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뇌전증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멘티스 케어는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이 보유한 100만 시간 이상의 비식별화 뇌파(EEG)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한다.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발작 감지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예측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동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 큐레이션 및 표준화된 전처리 파이프라인 구축 △고성능 발작 감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다양한 환자군 및 기록 환경에서의 모델 검증 △축소 채널 기반 웨어러블 EEG 시스템에 대한 모델 적응 △발작 전 실시간 예측 모듈 확장 등 5개 핵심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다만 이번 연구는 초기 단계로, 향후 개발될 실제 제품은 추가 연구와 임상시험, 규제당국의 검토 및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산 코톱(Hassan Kotob) 멘티스 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하려는 범용 AI 모델은 실제 생활 환경에서의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 3명 중 1명에게 이는 향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마네 나시리(Samaneh Nasiri)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박사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헬스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EEG의 대규모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뇌 기능 이해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리 클리퍼드(Gari Clifford) 에모리대학교 생의학정보학과 학과장도 “이번 공동 연구는 대규모 EEG 분석을 가속화해 다양한 질환 영역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뇌파 분석 AI 기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공동 연구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적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멘티스 케어를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치료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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