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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5000억 규모 ‘지역발전 인프라펀드’ 조성 - 해남 태양광·고창 해상풍력 투자
  • 기사등록 2026-03-17 11:40:44
  • 기사수정 2026-03-17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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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와 국가 전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우리 지역발전 인프라펀드’를 조성한다.

 

우리금융그룹은 17일 정부의 지역 균형성장 정책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 및 지역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5극 3특’ 국정과제와 첨단 전략산업 육성, 탄소중립 등 국가 주요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지=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은 해당 펀드를 통해 기존 부동산과 담보 중심으로 형성됐던 자금 흐름을 비수도권 실물경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지역 균형성장 인프라에 투자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전남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과 전북 고창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해남 4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와 RE100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해남군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100% 국내산 기자재 활용과 농가 소득 증대,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창 76.2M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 조성에 앞서 추진되는 민간 참여 사업이다. 주민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추진 중인 첨단 전략산업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그룹은 지방 고속화도로 등 지역 균형 사회간접자본(SOC),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인프라, 첨단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펀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자산 편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를 단순한 수익 창출 수단이 아닌 전략적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역 내 생산·고용·투자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펀드는 은행·보험·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공동으로 전액 출자하는 인프라 전용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다. 운용은 대체투자 역량을 갖춘 우리자산운용이 전담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투자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인프라금융부 왕제연 부부장은 “이번 펀드는 정책 부합성과 장기 안정성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인프라 투자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과 인프라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실천 방안인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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