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국내 색조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가 국가유산청과 함께 선보인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왕실 에디션’이 출시 직후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전통 미학을 접목한 K-뷰티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클리오 모델 올데이프로젝트/사진=클리오 제공
클리오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올영세일 기간 동안 색조 브랜드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 제품군인 베이스 메이크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아이와 립 카테고리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며 전 품목에 걸쳐 고른 매출 확대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응을 얻었던 첫 협업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왕실 에디션’ 역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조선 왕실 유산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자인 요소를 제품 패키지에 세련되게 반영한 점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통 채널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3월 2일 기준 CJ Olive Young 온라인몰에서는 국가유산청 협업 제품이 메이크업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차지하며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날 진행된 ‘올영세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목표 대비 240%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왕실 에디션이 방송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브랜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오 관계자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인 뷰티 콘텐츠로 담아내려는 노력과 진정성이 소비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리오는 국내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에 클리오를 비롯해 페리페라, 구달 등 주요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오프라인 채널인 아트박스에도 페리페라를 신규 입점시키는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클리오는 이 같은 국내 유통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