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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햇살그린협동조합’ 총회 개최…조합원 1만 명 돌파
  • 기사등록 2026-03-16 10:04:27
  • 기사수정 2026-03-16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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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14일 ‘2026 햇살그린협동조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난 14일 햇살그린협동조합 총회를 개최했다(ⓒ에이치에너지)

햇살그린협동조합은 에이치에너지의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통해 조성된 협동조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다. 모햇은 현재 햇살그린을 비롯해 모햇제1차, 울산스마트에너지, 경북우리집RE100 등 전국 7개 협동조합의 조합원 모집과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이번 5회차 정기총회에는 대의원을 포함한 조합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5년 결산 보고와 2026년 사업 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또한 협동조합의 법적 안정성 강화를 위한 운영 체계 개선과 함께 발전 부지 다각화, 전력 공급 모델 고도화 등 사업 영역 확대 방안도 다뤄졌다. 결산 공시 등 세부 내용은 모햇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결산 기준 햇살그린협동조합의 조합원 수는 1만1013명으로, 전년 6082명 대비 81% 증가했다. 투자금 총액은 전년보다 86% 늘어난 2538억 원을 기록했다. 협동조합이 상업운전 중인 발전소는 966개소, 총 설비용량은 109MW로 전년 대비 각각 71%, 50% 확대됐다.

 

발전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72억 원, 연간 발전량은 136% 늘어난 134.8GWh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기준 약 3만9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화석연료 발전 대비 연간 이산화탄소(CO₂) 저감량은 53만1360톤으로, 소나무 약 42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햇살그린협동조합 발전소의 평균 발전시간은 3.93시간으로 전국 평균 3.36시간보다 약 1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적의 발전 입지 선정과 발전소 운영·관리 서비스인 ‘솔라온케어’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동조합 규모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국의 유휴 지붕을 발전 자원으로 전환해 넷제로 시대에 시민들이 재생에너지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모햇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그 수익이 지역 사회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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