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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폴란드 군사기술연구소와 탄약 품질인증 협력 - 폴란드군·NATO 국가 겨냥 유럽 탄약 시장 본격 진출
  • 기사등록 2025-09-05 10:09:21
  • 기사수정 2025-09-05 10: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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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 파웰 슈베클레이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 소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이 4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155㎜ 탄약 관련 부품 현지 품질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군사 연구기관과 손잡고 유럽 탄약 시장 공략에 나선다. K9 자주포용 155mm 탄약의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보해 폴란드군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탄약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 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유럽법인(HAEU)과 폴란드 군사기술 무기연구소(WITU)가 ‘155mm 탄약 품질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듈화 장약(MCS) 등 자주포 탄약 구성품의 현지 품질 인증 확보를 골자로 한다.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국가 연구기관으로 탄약·탄두 시험평가와 무기체계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으로 WITU는 K9 자주포의 사거리 발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구성품인 MCS 품질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체결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 야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법인장, 파웰 슈베클레이 WITU 소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155mm 탄약 구성품 품질인증 공동 진행 △과학기술 인력 교류 △공동 연구개발 추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폴란드군이 운용 중인 크라프(Krab) 자주포에 안정적인 탄약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유럽 내 탄약 생산 거점을 확보해 NATO 회원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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