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이란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이미지=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6월 17일 오후 1시(한국 시각)부터 이란 전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기존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3단계 경보를 이란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외교부는 현재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능한 한 신속히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이란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