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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에 진화한 ‘빅스비’ 적용…자연어 이해·오픈 Q&A 기능 강화
  • 기사등록 2026-03-31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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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의 사용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 진화형 빅스비를 적용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 이해 능력을 강화하고, 일상 속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한 단계 진화한 ‘빅스비(Bixby)’를 AI 가전에 적용했다. 패밀리허브 모드 변경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새롭게 고도화된 빅스비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를 통해 특정 명령어를 정확히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식재료를 넣은 상황에서 관련 모드 변경을 요청하거나, 음료에 맞는 얼음을 생성하도록 지시하는 등 자연스러운 표현만으로도 기기가 적절히 반응한다.

 

이 같은 기능은 냉장고뿐 아니라 에어컨,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된다. 사용자가 “바람이 직접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에어컨은 무풍 모드로 작동하고, “조용하게 청소해달라”는 요청에는 로봇청소기가 저소음 모드로 전환된다. 세탁기의 경우 의류 종류를 언급하면 이에 적합한 세탁 코스를 자동 설정한다.

 

또한, 빅스비를 통한 ‘자동화 설정’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특정 조건이나 상황을 기반으로 여러 기기의 동작을 연동할 수 있다. 예컨대 세탁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가 시작되도록 설정하거나, 비가 오는 날 에어컨 제습 기능이 작동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전제품 관리 기능도 개선됐다. 사용자가 제품 사용법이나 문제 해결 방법을 질문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화면이 있는 제품에서는 영상 가이드까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별도의 검색이나 고객센터 문의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기요금 절감 방법을 묻는 경우,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 등 에너지 절감 방안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생성형 AI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결합해 ‘오픈 Q&A’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가전에 자유롭게 질문하면 생활 정보, 음식 추천, 보관 방법 등 일상 전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2026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에어컨, 로봇청소기, 정수기, 7형 스크린이 탑재된 세탁 가전 신제품 등에 적용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빅스비는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반으로 가전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AI 가전이 집안의 동반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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