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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여는 시 한 편...결
  • 기사등록 2026-03-14 0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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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다

 

깃털 같은 마음으로 

사막에 집을 짓는 건축가도 있다

눈빛 속에 사람을 심는 예술가도 있다

 

태어나서 무엇을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디든 지붕만 얹으면 살아나는 것이 집이라며

 

물이 물결을 만들 듯이 

나무가 나뭇결을 만들 듯이

결이 보일 때까지 느긋하게 살면서

사람 결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지붕 고치듯 마음만 고치면

몇백 년을 훌쩍 넘긴 마음도 가질 수 있다


이사라 / 시인



느릿한 시간들이 하나씩 쌓이더니

어느덧 어제가 오늘이 되고

한 주가 되고, 한 달이 되어

이내 세월의 강물이 되어 흘러갑니다

 

어떤 이는 빠름으로

어떤 이는 느림으로 

맞이했을 지난 시간

 

하지만

오늘은 저마다 다른 삶으로 

한 주를 보낸 모든 이의 걸음걸음에

잠시의 멈춤으로 숨을 고르는 

휴식의 날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하루

 

흘러가는 물결 위 나뭇잎처럼

그저 시간의 흐름에 쉼표 하나 찍어 놓고

편안한 ‘마음의 결’을 만들어 보는 

조용한 주말이길 바라봅니다


[경제엔미디어=박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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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14 0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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