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대한항공 B787-10/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기내식 공급과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이하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전량 인수해 자회사로 전환한다.
대한항공은 12일 공시를 통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으며, 한앤코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로 대한항공이 취득하는 주식은 501만343주이며, 인수 금액은 약 7500억원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최종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기존 보유 지분 20%에 더해 씨앤디서비스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 확보를 통해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자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및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했다. 이후 한앤코는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해당 사업을 인수했으며, 그동안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대한항공이 20%, 한앤코가 80%를 보유해 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