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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블록,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수상작 특별전 개최 - 미래 거장의 첫 작품 선보인다
  • 기사등록 2026-03-06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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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이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칸국제영화제의 신예 감독 부문인 ‘라 시네프(La Cinef)’ 수상작을 소개하는 ‘칸 라 시네프 수상작 특별전(Cannes La Cinef Awards Showcase on MovieBloc)’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라 시네프’에서 수상하며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 학교에서 제작된 단편 영화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섹션으로, 차세대 감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칸 라 시네프 수상작 특별전’ 메인 포스터

무비블록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향후 세계 영화계를 이끌 신진 감독들의 데뷔작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상영작은 최근 3년간(2023~2025년) 라 시네프 수상작 가운데 글로벌 단편 영화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6편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영작으로는 마을의 수탉을 훔친 노파로 인해 어둠에 잠긴 마을의 혼란을 전편 야간 촬영으로 그려낸 2024년 1등상 수상작 ‘아침을 찾아서(Sunflowers Were the First Ones to Know...)’, 국기 게양식을 앞두고 현실과 내면의 갈등을 마주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2025년 2등상 수상작 ‘열두 번의 숨을 고르며(12 Moments Before the Flag-Raising Ceremony)’, 장판 아래 숨겨진 맨홀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아동 복지의 이면을 조명한 2023년 2등상 수상작 ‘홀(Hole)’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전쟁 속 무력감 속에서 정든 집을 떠나 조지아로 향하는 연인의 초현실적 악몽을 다룬 ‘3월의 겨울(Winter in March)’, 급변하는 러시아 사회를 배경으로 지도 제작자와 요양시설에서 탈출한 청년의 만남을 그린 ‘창 넘고 벽 넘어(Out the Window Through the Wall)’, 알코올 중독 아버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남은 건 혼돈(The Chaos She Left Behind)’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영된다.

 

무비블록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칸국제영화제가 주목한 단편 영화들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세계 영화계에서 활발히 탐구되고 있는 동시대적 주제와 시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라 시네프 수상작을 무비블록의 ‘디지털 시네마 파크’를 통해 선보이며, 영화제 경험을 일상 속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관객과 신진 감독을 연결하고, 미래 거장으로 성장할 감독들의 초기 작품 세계를 대중과 공유한다는 취지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무비블록 권윤화 매니저는 “지난해 라 시네프에서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의 ‘첫 여름’을 계기로 동시대 신진 감독들이 표현하는 세계를 더 많은 글로벌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며, “칸이 주목한 라이징 감독들의 시작을 무비블록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칸 라 시네프 수상작 특별전’의 상세 정보 확인과 관람은 무비블록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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