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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 발표 - 발간 10주년 맞아 ‘새 스타 레스토랑’ 역대 최다
  • 기사등록 2026-03-06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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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레스토랑 및 호텔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The MICHELIN Guide)가 부산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을 발표했다. 한국 발간 10주년을 맞은 이번 에디션에는 총 233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 178곳과 부산 55곳으로 구성됐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단체사진

이번 선정에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서울과 부산을 합쳐 총 46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는 ‘미쉐린 3스타’ 1곳, ‘미쉐린 2스타’ 10곳, ‘미쉐린 1스타’ 31곳 등 총 42곳이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기존 3곳이 1스타를 유지하고 1곳이 새롭게 승급해 총 4곳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서울과 부산을 합쳐 빕 구르망 71곳,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116곳이 포함됐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한국에서 미쉐린 가이드 발간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한국 미식 문화가 성숙하고 자신감 있는 다층적 생태계로 발전해 온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서울은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세계적인 미식 수도로 자리 잡았고 부산은 지역적 개성과 요리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미식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통 한식의 지속성과 숙련도는 한국 미식의 중요한 특징으로, 장인정신과 전문성이 깊이 있게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미쉐린 3스타는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Mingles)’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요리와 한국적 미학이 반영된 공간, 팀의 일관된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 2스타에는 서울의 ‘소수헌(Sosuheon)’이 1스타에서 승급했으며, 안성재 셰프가 이끄는 ‘모수(Mosu)’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소수헌’은 8석 규모 카운터 중심의 공간에서 섬세한 니기리와 정교한 요리를 선보이며, ‘모수’는 상상력과 균형감을 갖춘 요리로 독창적인 파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된 레스토랑은 총 4곳이다. 서울에서는 ‘가겐 바이 최준호(GAGGEN by Choi Junho)’, ‘하쿠시(Hakusi)’, ‘레스토랑 주은(JUEUN)’이 승급했으며, 부산에서는 ‘르도헤(Le DORER)’가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서 1스타로 올라섰다. 이 가운데 ‘르도헤’는 부산 출신의 젊은 셰프 김창욱이 이끄는 레스토랑으로, 제철 지역 식재료를 중심으로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4곳이 새롭게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노진성 셰프의 ‘꼴라쥬(Collage)’, 강민철 셰프의 ‘기와강(GiwaKang)’, 조승현 셰프의 ‘산(SAN)’, 그리고 ‘스시 카네사카(Sushi Kanesaka)’가 신규 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레스토랑은 각각 프렌치 요리와 한식의 결합, 창의적 모던 퀴진, 정통 에도마에 스시 등 다양한 스타일의 미식을 선보이며 서울 미식 지형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부산에서는 ‘모리(Mori)’, ‘팔레트(Palette)’, ‘피오또(Fiotto)’가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유지했으며, ‘르도헤’의 승급으로 총 4곳의 1스타 레스토랑이 자리하게 됐다.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부여되는 ‘미쉐린 그린 스타’에는 총 4곳이 선정됐다. 서울의 ‘기가스(GIGAS)’와 부산의 ‘피오또(Fiotto)’가 지난해에 이어 그린 스타를 유지했으며, 서울의 ‘미토우(Mitou)’와 ‘고사리 익스프레스(Gosari Express)’가 새롭게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 산업에서의 다양한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특별상도 발표했다. ‘2026 미쉐린 가이드 소믈리에 어워드’는 ‘기와강’의 이정인 소믈리에가 수상했으며, ‘2026 미쉐린 가이드 서비스 어워드’는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의 김일우 매니저에게 돌아갔다. 또한 ‘2026 미쉐린 가이드 영 셰프 어워드’는 ‘르도헤’의 김창욱 셰프가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오프닝 오브 더 이어 어워드(Opening of the Year Award)’는 부산의 신규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이안’의 이안 셰프가 받았다. 개업과 동시에 뚜렷한 비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에는 24곳이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추가되며 해당 부문은 총 116곳으로 늘어났다.

 

미쉐린 가이드는 앞으로 레스토랑뿐 아니라 호텔과 와인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에 선정된 레스토랑 정보와 호텔 예약은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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