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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25년 연간 매출 40조7420억원…영업이익 3조2930억원
  • 기사등록 2026-01-28 17:40:14
  • 기사수정 2026-01-28 17: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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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본사 전경/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40조7420억원, 영업이익은 3조293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매출 10조8320억원, 영업이익 8220억원을 달성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42조1030억원) 대비 1조3610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2조9830억원)보다 3100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부문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9조9930억원) 대비 839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50억원)보다 187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가 준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연간 실적이 감소했다. 2025년 건설부문 매출은 14조1480억원으로 전년(18조6550억원) 대비 4조5070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5360억원으로 전년(1조10억원) 대비 4650억원 감소했다. 다만 4분기에는 해외 플랜트 등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 4조440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억원, 30억원 증가했다.

 

상사부문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판매 확대를 통해 연간 매출이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14조6360억원으로 전년(12조9970억원) 대비 1조6390억원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3000억원) 대비 280억원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3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200억원 줄었다.

 

패션부문은 연간 기준 매출이 2조200억원으로 전년(2조40억원) 대비 16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전년(1710억원) 대비 480억원 감소했다. 4분기에는 소비심리 개선과 시즌 프로모션 호조에 힘입어 매출 56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억원, 20억원 증가했다.

 

리조트부문은 급식·식자재 등 식음사업 확대로 연간 매출이 증가했다. 2025년 매출은 3조9870억원으로 전년(3조9000억원) 대비 870억원 늘었으나, 이상 기후에 따른 레저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2150억원) 대비 440억원 감소했다. 4분기에는 매출이 9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억원 줄었지만, 운영 효율 개선과 식음사업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2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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