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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악성 앱 서버 추적해 보이스피싱 위기 고객 3만명 이상 보호
  • 기사등록 2026-01-28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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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적으로 추적·분석해 보이스피싱 피해 위험에 놓였던 고객 3만명 이상을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LG U+가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해 보이스피싱 위기 고객 3만명을 보호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악성 앱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직결되는 주요 수단이다.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될 경우 범죄 조직은 제어 서버를 통해 피해자의 모든 수신 전화를 차단할 수 있으며,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나 1301(검찰) 등 공공기관 번호로 표시되도록 조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112로 신고하더라도 실제로는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 제어 서버와 교신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신속히 찾아 보호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보고,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설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약 800개의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실제로 악성 앱이 설치돼 서버에 접속한 흔적이 있는 고객 3만3천여 명을 확인했으며,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추가 분석을 진행한 뒤 피해가 의심되는 고객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구제 활동을 펼쳤다.

 

경찰청이 집계한 2025년 기준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이 약 5천384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LG유플러스가 발견한 악성 앱 설치 고객 3만3천여 명에 대한 예방 성과는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조8천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안전 장치도 운영 중이다. 경찰 출동 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도 범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자체 분석을 통해 고객의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즉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 말부터 6개월간 발송된 알림톡을 통해 약 1만8천 명의 고객이 보이스피싱 위기 상황을 인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 경찰관이나 전국 1천800여 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네트워크 망에서 약 2억2천만 건의 악성 앱 접속을 차단했으며, 스미싱 URL 유포 경로로 활용되는 스팸 문자도 약 5억4천만 건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고도화되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 문자 대응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악성 URL 분석 강화를 위한 신규 설루션을 도입·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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