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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 HD현대중공업 방문 - 현지 신규 조선소 협력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1-08 16: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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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와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 주 정부 간 신규 조선소 설립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HD현대는 신규 조선소 설립을 추진 중인 타밀나두 주 정부 대표단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조선소 야드와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본 라자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가운데)이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왼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D현대 제공

이날 방문에는 라자(T.R.B Rajaa)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과 다가(Gaurav Daga) 타밀나두 투자청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며 실제 선박 건조 현장을 참관하고, 자동화 설비와 첨단 생산 시스템 등 조선소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살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에서 타밀나두 주 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조선·해운 강국 도약을 목표로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조선소 건립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인도 해운수로부는 조선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후보지 5곳 중 하나로 타밀나두 주를 선정했다.

 

라자 장관은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와의 협력은 인도 내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조선업 부흥과 양국 간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타밀나두 주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 부문장은 “이번 타밀나두 주 정부 관계자들의 방한은 조선산업 육성에 대한 인도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도와의 조선·해양 분야 협력 강화는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인 코친조선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함정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국영 BEML과 크레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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