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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회장, 다보스포럼서 AI·에너지 산업 미래 논의 - 팔란티어와 전략적 협력 확대
  • 기사등록 2026-01-21 1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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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는 전 세계 정·재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올해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정 회장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포럼 기간 동안 주요 공식 세션에 참여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주도하는 산업 구조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CEO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사진=HD현대 제공

한편 정 회장은 다보스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 시각)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와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HD현대는 기존 협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 분야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보다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HD현대 그룹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함께 이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 CoE)’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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