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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아파트 현관까지 음식 배달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확대
  • 기사등록 2026-01-15 0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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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협업해 아파트 세대 현관까지 음식을 배송하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 서비스를 본격 확대 운영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음식 배달 로봇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에 도입된 음식 배달 로봇/사진=삼성물산 제공

그동안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달 서비스의 주요 과제로 꼽혀온 공동 현관 자동문 개폐, 엘리베이터 호출 연동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으며, 입주자 대표회와 관리사무소와의 협의를 통해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이 직접 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상용 서비스를 구축했다. 실증 기간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 만족도는 95%에 달했다.

 

음식 배달 로봇은 일반 보행 속도로 자율주행하며 단지 내를 안전하게 이동한다. 주문자만 음식 수령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파손이나 분실 위험을 줄였으며, 외부 배달 인력의 단지 출입을 최소화해 안전 문제와 입주민 간 갈등 요소를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인근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한다. 요기요와의 플랫폼 연계를 통해 반경 1.2km 이내 130여 개 식음료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입주민의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홈 AI 컴패니언 로봇, 지하 주차장 짐 배송 로봇, 음식 배달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반 주거 서비스를 실증하며 주거 공간 내 로봇 활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입주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로봇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로봇 친화형 빌딩인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건설을 비롯해 서울 강동구 아주 스마트 타워의 오피스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안양 컨트리클럽(CC)의 음식 배달 로봇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 솔루션을 적용해 왔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은 “로봇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시대를 대비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음식 배달 로봇을 시작으로 입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로봇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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