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내 ‘N 급속 충전소’ 개소 - 고성능 EV 트랙 주행 인프라 강화
  • 기사등록 2026-03-16 12:19:06
  • 기사수정 2026-03-16 12:19:41
기사수정

현대자동차가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 내에 전기차(EV) 급속 충전소를 개소하며 고성능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현대차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개소한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N Hyper Charger Nürburgring)’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색 지옥(The Green Hell)’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주행 트랙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성지로 꼽히는 서킷이다. 현대차는 일반 고객이 트랙 주행을 위해 진입하는 ‘투어리스트 드라이브(Tourist Drive)’ 입구 인근 주차장에 이번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

 

고성능 전기차의 성능을 트랙 위에서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속 충전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이번 충전소 개소로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뉘르부르크링을 찾는 EV 운전자들은 서킷 입구에서 충전한 직후 곧바로 트랙 주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트랙 시즌 개막에 맞춰 이달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N 급속 충전소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충전소는 브랜드에 관계없이 모든 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쳐 4월부터는 ‘차지 마이현대(Charge myHyundai)’ 앱을 사용하는 유럽 내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고객에게 해당 충전소 한정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N 급속 충전소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약 10년간 운영된다.

 

충전소는 DC(직류) 급속 충전기 2대로 구성됐으며, 충전기 1대당 최대 2대씩 총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최대 400kW(킬로와트)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E-GMP 플랫폼 기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충전 시간은 충전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대차는 ‘모두를 위한 고성능(Performance for All)’이라는 현대 N의 브랜드 미션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아이오닉 5 N 출시와 함께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첫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해 아이오닉 5 N 고객에게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2026년 상반기부터는 아이오닉 6 N 고객에게도 무료 충전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는 현대 N 브랜드가 태동한 상징적인 장소이자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이 찾는 서킷에 마련된 두 번째 N 전용 충전 인프라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며, “트랙 위에서 고성능 전기차의 주행 경험을 더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뉘르부르크링을 찾는 자동차 팬들이 충전 걱정 없이 ‘녹색 지옥’을 달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고성능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3-16 12:19:06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괭이갈매기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매화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멧토끼
최신뉴스더보기
파크골프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