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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대한비나, 베트남 최초 400kV 초고압 케이블 공장 착공…2027년 가동 목표
  • 기사등록 2026-03-12 11: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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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대한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비나(TAIHAN CABLE VINA)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Đồng Nai)에 400kV급 초고압(EHV) 케이블 신공장을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대한전선이 확보하는 해외 첫 초고압 케이블 생산기지로,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대응하고 해외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조감도/이미지=대한전선 제공

신공장은 대한비나의 기존 공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롱탄산업단지 내 약 5만6200㎡(약 1만7000평)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대한비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초고압 케이블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대한비나는 베트남에서 40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 된다.

 

대한비나는 현지 시각 11일 동나이성 공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 사장과 김민성 기획 담당 부사장, 대한전선 김준석 경영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정정태 호치민 총영사, 최규철 코트라 관장, 동나이성 주요 관계자와 임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베트남 전통 사자춤과 북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 영상 상영,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이고 안전한 공사를 기원하며 대한비나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김준석 대한전선 경영총괄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비나는 20년간 축적해 온 생산 경험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전선의 해외 사업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 생산기지”라며, “이번 신공장 건설을 계기로 베트남 전력망 고도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20kV 이상 초고압 케이블 송전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신규 사업도 예정돼 있어 이번 공장 건설이 관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비나는 2005년 설립된 베트남 케이블 제조 기업으로 고압(HV)·중저압(MV/LV)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기술 투자를 통해 대한비나를 당진 케이블 공장을 잇는 제2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글로벌 케이블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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