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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인터배터리 2026’ 참가 - 국내 최초 LFP 양산 예고 및 차세대 Fe₂O₃ 공법 첫 공개
  • 기사등록 2026-03-05 10:34:27
  • 기사수정 2026-03-05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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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신제품과 차세대 공정 기술, 중장기 사업 비전을 공개한다.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주제로 약 87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회사는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5’에서 하이니켈·LFP 투 트랙 전략을 제시하고, 비중국 업체 중 유일하게 LFP 양산 공장 구축과 2026년 양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최초 울트라 하이니켈 95% 양산 성과와 함께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양산 추진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과 시장 대응 전략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엘앤에프 ‘인터배터리 2026’ 부스 투시도

전시의 핵심은 2026년 하반기 국내 최초 양산을 목표로 하는 비중국화 LFP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 현황이다. 엘앤에프는 차세대 Fe₂O₃(산화철) 적용 공법, 이른바 ‘무전구체 LFP’ 기술과 자체 FP(인산철) 기술 개발 성과를 처음 공개한다. 해당 공법은 전구체 공정을 생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기존 NCM 양극재 및 전구체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FP 전구체 기술까지 내재화함으로써 LFP 원재료 공급망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Ultra High-Ni(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재, Mid-Ni(미드니켈) 양극재, LFP 양극재를 중심으로 전기차(EV) 프리미엄·볼륨 세그먼트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3세대 LFP 양극재(탭밀도 PD 2.50g/cc 이상) 양산 계획과 PD 2.70g/cc급 초고밀도 LFP 제품 개발 현황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OEM) 및 배터리 셀 제조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 부스는 △The Core Collection △Legacy & Innovation Gallery △Circular Supply Network 등 3개 존으로 구성된다. ‘The Core Collection’에서는 하이니켈 및 LFP 양극재 핵심 기술 라인업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 고전압 Mid-Ni를 비롯해 LMR(리튬망간리치), ASSB(전고체전지용), SIB(나트륨전지용)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Legacy & Innovation Gallery’에서는 회사의 주요 연혁과 혁신 사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한 미래 전략을 조명한다. ‘Circular Supply Network’ 존에서는 비중국화 원재료 조달 구조와 순환경제 기반 공급망 전략을 제시한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 울트라 하이니켈 95% 양산에 이어 한국 최초 LFP 양극재 양산을 추진하게 된 것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결과”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차세대 Fe₂O₃ 공법은 원가 경쟁력과 공급망 독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비중국화 LFP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NCM과 LFP를 모두 양산하는 선도 소재 기업으로서 글로벌 퍼스트 무버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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