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BC카드 을지로 본사/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는 기존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기능을 대폭 강화한 ‘AI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추진한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금융 분야 사업자로는 BC카드가 단독 선정돼 해당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검색·구매 중심의 서비스 구조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검색, 분석, 보고서 자동 생성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면 AI가 전월 소비 데이터와 유동 인구 데이터, 외부 트렌드 등을 바탕으로 질의 내용을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검색 결과는 자연어 설명과 시각화 형태로 제공되며 하루 최대 50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새롭게 도입된 ‘데이터폴리오(Datafolio)’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기간, 지역, 업종 등 원하는 세부 조건을 선택해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설계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으로 최신 사회 이슈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제공하는 ‘AI 인사이트’ 기능과 데이터 결과를 자동으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AI 보고서’ 기능도 추가됐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 회원은 연구나 논문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연어 기반 AI 검색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업데이트되는 ‘AI 상권 분석 리포트’를 통해 전국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 트렌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 회원의 경우 전자계약, 세금계산서 발행 등 기존에 BC카드를 통해 별도로 진행하던 절차를 플랫폼 내부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거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점차 다변화되고 세분화되는 데이터 시장에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 혁신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향후 소비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와 데이터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