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S그룹 주요 계열사 7개 기업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전략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 LS MnM 등 LS그룹 계열사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InterBattery 2026)’에 공동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인터배터리2026 LS부스 조감도/이미지=LS그룹 제공
이번 전시에는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 MnM,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LS사우타,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티라유텍 등 총 7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총 45부스(406㎡)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마련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DC) 솔루션, 데이터센터, 미래 소재, 전기차(EV), 스마트팩토리 등 6개 테마를 중심으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시 주제는 ‘배터리 산업의 시작과 끝, LS가 함께합니다(From Materials to Energy: Every Step of the Battery Works with LS)’로, 배터리 소재부터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 솔루션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LS그룹의 밸류체인을 강조한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와 직류 기반 전력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략 신제품을 공개한다. ‘올인원 ESS 플랫폼(All-in-One ESS Platform)’은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상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세대 ESS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 모듈형 ESS 솔루션인 ‘LS일렉트릭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소개한다. MSSP는 전력 변환 기술과 모터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력전자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축적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직류 배전 운영 플랫폼 ‘DC Factory Solution’을 통해 반도체 변압기(SST), DC-DC 컨버터,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직류 배전 핵심 장비도 함께 선보인다.
LS MnM은 배터리 소재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글로벌 공급망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각화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사업 전략과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S MnM은 원료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글로벌 규제 요구를 충족하는 ‘비금지외국기관(Non-PFE)’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도 진행 중이며,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배터리 소재 공장은 연내 테스트 가동을 거쳐 올해 4분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피크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한 고속 충·방전 에너지저장 솔루션 ‘울트라캐퍼시터(UC)’를 소개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셀듈(Celldule·셀-모듈 일체형 울트라캐퍼시터)’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LS알스코는 합작사 하이엠케이(HAIMK)와 함께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알루미늄 소재와 핵심 부품,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첨단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LS사우타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시스템(DCIM) 솔루션 ‘Beyond X CUBE’를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AI 영상 분석을 통한 배터리 화재 감시, 소규모 언어모델(SLM) 기반 배터리 정밀 진단, AI 기반 공조 최적 제어, 실시간 유체 시뮬레이션(RFS)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열·기류 분석 등 통합 설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친환경차 핵심 안전 부품인 전기차(EV) 릴레이와 PRA(Power Relay Assembly) 신제품을 공개해 차별화된 전장 솔루션을 제시한다.
LS티라유텍은 배터리 제조 기업과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과 20여 년간의 제조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사람·시스템·로봇을 AI로 연결하는 ‘AI 드리븐 통합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제조 현장의 AI 기반 통합 운영 체계 전환 전략을 소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그룹의 에너지·모빌리티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가해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시장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배터리 소재부터 모빌리티와 데이터센터 등 배터리 활용 산업 전반에 걸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