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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바로에젯정’ 출시 - 저용량 스타틴 병용요법 시장 공략
  • 기사등록 2026-04-01 10:03:12
  • 기사수정 2026-04-01 1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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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바로에젯정’을 출시하며 저용량 스타틴 기반 복합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피타바스타틴 1mg과 에제티미브 10mg을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바로에젯정’을 4월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바로에젯정

해당 제품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저용량 복합제로, 기존 치료 옵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는 스타틴 단일제 용량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부터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용량 스타틴 사용 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증가폭은 제한적인 반면, 근육통 등 부작용 위험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틴 용량을 2배로 늘릴 경우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약 6% 추가되는 데 그치는 반면,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면 약 18% 이상의 추가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저용량 복합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로수바스타틴 및 아토르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는 국내에서 각각 73%, 39%의 높은 처방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기존에 2/10mg, 4/10mg 용량만 존재해 저용량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바로에젯정은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반영한 제품으로,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 중 1/10mg 저용량 옵션을 새롭게 제시하며 치료 선택지를 확대했다.

 

임상적 유효성도 확인됐다. 국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바로에젯정은 8주 기준 LDL 콜레스테롤을 43.9% 감소시켜 피타바스타틴 1mg 단일제(29.1%)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는 피타바스타틴 4mg과 유사한 수준으로, 기존 고용량 스타틴 복용 환자에서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또한, non-HDL 콜레스테롤은 40.6%, 아포지단백B는 34.2% 감소해 주요 지질 지표 전반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환자 특성에 따른 활용성도 주목된다. 피타바스타틴은 CYP 효소 의존도가 낮아 다약제 복용 환자에서 약물 상호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따라 고령 환자나 마른 체형 여성 등 스타틴 관련 근육 증상이 우려되는 환자군에서도 적용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크레젯’,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리토바젯’에 이어 피타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까지 확보하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바로에젯정은 치료 효과와 부작용 위험을 동시에 고려한 저용량 복합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 특성과 대사 위험도를 반영한 보다 정교한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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