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4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 어촌 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의 수산물로는 가자미와 홍어가 선정됐다. 가자미는 긴 타원형의 납작한 몸과 한쪽으로 몰린 눈이 특징이며, 담백하고 탄력 있는 식감으로 다양한 조리법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생선이다. 저지방·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셀레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금과 후추로 간한 뒤 밀가루를 입혀 구워낸 가자미구이는 대중적인 별미로 꼽힌다.
홍어는 삭혀 먹는 독특한 방식과 알싸한 맛, 특유의 향이 특징인 수산물이다. 납작한 마름모꼴 형태에 넓은 가슴지느러미와 긴 꼬리를 지니고 있으며,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력 증진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홍어삼합이 있으며, 얇게 썬 발효 홍어에 채소와 양념을 더한 홍어 회무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인천 중구 마시안마을과 제주 제주시 김녕마을이 선정됐다. 마시안마을은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약 3km에 이르는 해안선과 광활한 갯벌이 특징이다. 단단한 모래층으로 아이들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어 조개잡이와 갯벌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에 적합하다. 해질녘 붉게 물드는 노을 또한 주요 볼거리다.
김녕마을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진 제주 특유의 풍광을 지닌 어촌으로, 해녀와 함께하는 물질 체험이 대표적이다. 또한 ‘워케이션’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인근 제주 올레길 20코스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관련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제공된다.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청소새우(Stenopus hispidus)가 선정됐다. 청소새우는 전 세계 해역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 남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물고기의 기생충을 먹는 습성에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몸길이는 약 5cm로 작지만 긴 촉수와 집게다리, 붉은 줄무늬가 특징이다. 낮에는 암수 한 쌍이 바위틈에 머물다가 밤에 활동한다. 해양수산부는 무분별한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해당 종을 국외반출승인대상종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최근 서식 범위 확대에 따라 기후변화 지표종으로도 관리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달의 등대로는 경상남도 사천시 서금동에 위치한 삼천포구항 동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1998년 설치된 이 등대는 6초에 두 번씩 붉은 불빛을 깜빡이며 삼천포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돕고 있다. 삼천포항은 1966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물류 거점으로 발전해왔다. 인근 파도공원 일대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벽화와 색채로 새롭게 단장돼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등대 주변에서는 창선·삼천포대교, 청널공원, 신수도 등 남해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과 사천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안마도가 선정됐다. 안마도는 천수만 남쪽 입구에 자리한 이용가능 무인도서로, 대천항에서 약 9km 떨어져 있다. 높이 20m, 면적 2,876㎡ 규모로 말 안장 모양의 지형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섬 중앙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자리는 갯바위와 해식절벽, 해식동굴 등 다양한 해안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가마우지를 비롯해 검은머리물떼새, 백로, 왜가리 등 다양한 바닷새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관련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과 보령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