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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화장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광명 메모리얼파크’ 증축 추진
  • 기사등록 2025-12-26 17:26:30
  • 기사수정 2025-12-26 17: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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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증가하는 화장 및 봉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립 봉안시설인 ‘광명 메모리얼파크’ 증축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매년 늘어나는 화장 수요로 인해 기존 봉안시설의 포화가 예상됨에 따라 ‘광명 메모리얼파크’ 증축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시가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광명 메모리얼파크' 증축을 추진한다.

광명 메모리얼파크는 광명시 자경로 153(일직동 497)에 위치한 시립 봉안시설로, 2009년 개원했다. 현재 개인단 1만 3천940기, 부부단 1만 9천12기 등 총 3만 2천952기의 봉안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월 23일 기준 2만 4천40기(약 73%)가 사용 중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화장 수요 증가로 현 시설은 2029년 말 만장이 예상된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광명시의 화장률은 95.8%로, 전국 평균 92.9%와 경기도 평균 94.9%를 모두 상회하고 있어 장사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명 메모리얼파크 증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뒤, 기존 메모리얼파크 부지 내에 별동을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축이 완료되면 봉안단 약 3만 7여 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의 화장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할 경우, 증축 이후 최소 2043년까지 안정적인 봉안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축 공사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증축 결정에는 시민들의 공감대도 확인됐다.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광명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3%(518명)가 메모리얼파크 증축에 찬성했으며, 79%(474명)는 증축 이후 봉안시설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사시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의 삶을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도시의 태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광명시는 삶의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장사·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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