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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서울 아파트값, 올해 상승률 19년 만에 최고 전망
  • 기사등록 2025-12-26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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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올해 상승률 19년 만에 최고 전망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1% 올라 46주 연속 상승했다. 올해 누계 상승률은 8.48%로, 집값 급등기였던 과거 정부 시기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20.52%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마포·서초·강남구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3.17%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은 1.16%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6% 올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1억8950만건…스타벅스 상품권 1위

올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약 1억8950만건, 하루 평균 54만개의 선물이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 상품은 8700여개 브랜드, 64만여종에 달했다. 인기 교환권 1위는 스타벅스 상품권이었고,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이마트·신세계,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가 뒤를 이었다. 자기구매에서는 디올·프라다 뷰티와 니치 향수, 다이슨 등 ‘스몰 럭셔리’ 소비가 두드러졌다. 위시리스트는 뷰티 상품권, 립글로스, 텀블러 순이었다. 최다 선물일은 빼빼로데이로, 카카오는 실용성과 개인 취향, 경험 중시 경향을 올해 트렌드로 꼽았다.

 

▶오락실 대형화에 2030 여가 변화…카드 사용액 30대가 주도

오락실이 대형 게임센터로 확장되고 2030의 여가 문화가 술자리에서 스포츠·오락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오락실 카드 이용금액이 크게 늘었다. KB국민카드가 전국 문화·취미 가맹점 400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오락실 1인당 카드 이용금액은 2만4105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만6077원으로 가장 높았고, 방문 비율은 20대가 52%로 최다였다. 대형화로 체류 시간이 늘어난 점과 소비력이 있는 30대의 참여 확대가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전직 직원 특정…3천여 계정만 저장 확인

쿠팡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포렌식 증거를 통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하고, 정보 탈취에 사용된 모든 장치와 하드디스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유출자는 보안 키를 이용해 약 3천300만 개 계정에 접근했으나 실제 저장한 정보는 약 3천 개 계정에 불과했다. 저장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와 공동현관 출입번호가 포함됐으며, 결제정보나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 쿠팡은 유출 정보는 모두 삭제됐고 제3자에게 전달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법원, 은수미 전 성남시장 명예훼손 배상 확정…총 5천만원

비리 의혹을 제기한 전직 비서관의 경력을 삭제·왜곡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은수미 전 경기 성남시장과 성남시 공무원들이 총 5천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은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을 심리불속행 기각해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은 전 시장이 경력증명서를 통해 A씨의 신뢰도를 훼손했고, 전 공보비서관은 허위·비방성 내용을 언론에 유포해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북한, 신형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고고도 요격 능력 과시

북한은 지난 24일 동해상에서 신형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이번 시험은 개발 중인 고공 장거리 대공 미사일 체계의 첫 시험으로, 200km 계선의 가상 고공 목표를 명중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해당 미사일은 고고도 요격용으로, 지난달 공개된 신형 미사일과 동일 기종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참도 발사를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가능성도 거론했다.

 

▶미 NHTSA, 테슬라 ‘숨겨진’ 도어 손잡이 안전성 예비조사 착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결함조사국이 테슬라 차량의 숨겨진 도어 손잡이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정식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대상은 2022년식 모델3 약 17만9000대로, 전자식 도어 개폐장치가 비상 시 직관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실제 화재 사고에서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에 실패했다는 사례와 사망 사고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모델Y가 조사 중인 가운데 모델3까지 포함되며 리콜이나 디자인 변경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파워볼 2조6000억 원 당첨자, 크리스마스이브에 탄생

46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미국 파워볼 복권에서 누적 당첨금 약 2조6000억 원의 주인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총 18억17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추첨에서 아칸소주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가 확인됐다. 당첨금은 29년 분할 연금으로 전액 수령 가능하며, 일시금 선택 시 세전 약 8억3490만 달러로 줄어든다. 이번 당첨금은 파워볼 사상 두 번째 규모다.

 

▶흡연 감지 시 투명해지는 화장실…중국 쇼핑센터의 강수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쇼핑센터가 화장실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 연기를 감지하면 투명해지는 유리칸막이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평소 불투명한 유리는 담배 연기가 감지되면 전원이 차단돼 내부가 보이도록 설계됐다. 센터 측은 안내문을 통해 기능을 알렸고, 누리꾼들은 효과적인 단속이라며 호평했다. 다만 오작동 시 사생활 침해에 따른 법적 책임 우려도 제기됐다.

 

▶허위 전입·행방 은폐로 병역 기피…40대 남성 징역 1년

허위 전입신고와 행방 은폐 등으로 병역 의무를 사실상 면제받은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되자 병역 브로커의 지시에 따라 주소지를 옮기거나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입원 등으로 소집을 반복적으로 회피해 만 38세에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속임수로 병역 의무를 면탈한 중대 범행”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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