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X하우시스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우수(A) 등급을 획득하며 ‘통합 A’ 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로 LX하우시스는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에서 교육생들이 바닥재 시공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X하우시스 제공
환경(E) 부문에서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X하우시스는 제조 시설 개선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실제로 에너지 소비량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LX하우시스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펀드’와 ‘동반성장 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인테리어 시공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LX Z:IN 인테리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시공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아카데미는 연간 15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협력사와 대리점 취업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호 아동·청소년의 거주 공간 개보수를 지원하는 ‘그룹홈 주거 환경 개선 활동’과 노후 어린이집 바닥재 교체를 지원하는 ‘녹색 유아 공간 전환 지원사업’ 등 기업의 사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점도 사회 부문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2022년 신설된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ESG 경영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초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산업군 내 ESG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업에 수여되는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됐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10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 등급 선정은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외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업계를 선도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