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모레퍼시픽, 7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 MIT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자 피부 플랫폼 ‘Skinsight™’로 뷰티테크 부문 선정
  • 기사등록 2025-11-10 12:03:20
기사수정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차세대 전자 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 ‘스킨사이트(Skinsight™)’가 ‘CES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뷰티테크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7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뷰티테크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차세대 전자피부 플랫폼 Skinsight™/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Skinsight™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한 기술로, 피부 노화의 원인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자 피부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초박형 센서 패치,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AI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센서 패치는 피부의 미세 움직임을 마이크로미터(μm) 단위로 감지하며, ▲속 당김 ▲자외선 및 블루라이트 노출 ▲온도 ▲수분 등 네 가지 주요 노화 요인을 동시에 측정한다. 

 

수집된 피부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 전송되고, AI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동안의 생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개인별 피부 노화 인자를 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주름·탄력 저하 등의 발생 위치와 정도를 예측할 수 있으며, 이에 맞춘 개인별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 추천도 제공받는다.

 

Skinsight™에는 MIT 김지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리모트 에피택시(Remote Epitaxy)’ 공정과 ‘피에조트로닉(piezotronic) 센서’ 구조가 적용돼 감도와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 기술은 뛰어난 통기성과 밀착성을 갖춰 땀이나 피부 곡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장시간 착용 시에도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Skinsight™ 관련 연구 성과를 ‘사이언스(Science)’,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등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4건의 핵심 특허를 PCT 국제 출원 및 미국·한국 등 여러 국가에 등록했다. 또한 이 기술은 설화수 ‘윤조에센스’의 속 당김 개선 효과 검증에도 활용되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Skinsight™는 피부를 단순히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예측하고 관리하는 과학적 도구로 진화시킨 혁신적 플랫폼”이라며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Ageless Beauty(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를 구체화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과학 기술을 통해 피부 노화의 원인을 예측하고, 개인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확장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만의 Longevity—피부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10 12:03:20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