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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168% 급증…ECH가 실적 견인
  • 기사등록 2025-11-06 14: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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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6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4434억 원,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8.0% 급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염소 계열의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국제 가격 상승과 주요 경쟁사들이 사용하는 원료 글리세린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롯데정밀화학은 4분기에도 고부가가치 스페셜티(High-value Specialty) 사업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에 790억 원을 투자해 4분기 내 준공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식의약 사업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페인트, 퍼스널 케어, 오일 시추 산업용 첨가제인 ‘헤셀로스(Hecellose)’ 공장을 1270억 원에 양수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약산업 전시회 ‘CPHI 2025’에 참가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을 홍보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 

 

이어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코팅산업 전시회 ‘Chinacoat 2025’에도 참가해 헤셀로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3분기에는 염소 계열 ECH 부문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며, “4분기에는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준공과 헤셀로스 공장 양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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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06 14: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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