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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말리 전역 ‘여행금지’ 발령…치안 악화·유류난 심각
  • 기사등록 2025-11-04 0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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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최근 치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말리에 대해 한국시간 11월 4일 0시를 기해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지도(말리)/이미지=외교부 제공

말리에서는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면서 유조트럭 공격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류 부족 사태가 심화되는 등 전반적인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교민 대다수가 거주 중인 수도 바마코는 사실상 봉쇄 상태에 놓여 있으며, 식량과 연료 등 필수 물자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그동안 3단계(출국권고)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던 말리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즉각 출국을 권고하고, 말리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취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도 말리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자국민들에게 즉시 출국을 권고한 상태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금지 조치에 따라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말리를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향후 말리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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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04 0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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