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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2025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계 의약품 전시회’ 참가 - 글로벌 CMO 협력 강화·공급망 안정화 논의 - ‘APP13007’ 한국·베트남 독점 유통 협력 추진
  • 기사등록 2025-11-03 11: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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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이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사업팀을 비롯해 공급망 안정화를 담당하는 구매팀, 사업개발 전담 부서인 BD팀, 그리고 베트남 CMO/CDMO 사업의 핵심 조직인 안과 혁신센터(Samil Eyecare Innovation Center) 등 주요 부서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2025 세계의약품전시회'에 참가한 삼일제약 부스와 임직원/사진=삼일제약 제공

삼일제약은 전시 기간 동안 약 20여 개 해외 파트너사와 연쇄 미팅을 진행하며 회사의 생산 역량, 최신 설비, 혁신 기술을 적극 소개했다. 

 

또한, △신규 원료 확보 △신제품 공동 개발 △공급망 안정화 및 계약 협의 △ESG 경영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구매 전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주요 성과로는 대만 제약사 포모사(Formosa)의 FDA 허가 신약 ‘APP13007’에 대한 한국 및 베트남 독점 유통·판매 협력 논의가 꼽힌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10월 CPHI에서 포모사와 ‘APP13007’의 글로벌 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미팅에서는 CMO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유통·판매권 확대를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북미 및 유럽 다국적 제약사들과는 ‘압타(Aptar) OSD(Ophthalmic Squeeze Dispenser)’ 기술이 적용된 안과용 제제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 확충 방안과 베트남 S1 플랜트를 활용한 위탁생산(CMO) 협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논의됐다.

 

한편 삼일제약 북미법인은 자체 브랜드 인공눈물 ‘아이투오점안액’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제품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2026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미국 FDA 등록 서류 제출도 예정돼 있으며, 현지 안과 전문 유통업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아이투오점안액’의 북미 론칭을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호주, 중남미,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혁신 기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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